오늘도 타일러님 광고 보고 좋은 문장 하나 공부했네요 ^^~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한국말이나 영어나 그닥 다를게 없고 표현도 비슷한데.. 어떻게 보면 한국 사람은 너무 formal한 형태로만 영어를 배웠고 진짜 대화를 위한 영어는 배우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 표현들이 나오면 재미도 있고 머리에도 바로 들어와서 너무 좋잖아요. ㅎㅎ
자~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를 영어로 하면요?라는 질문에.. 저또한 바로
"What's your hobby?"
라고 하자 바로 삑!! 아닙니다!! 라고 하는 타일러님!! 헉!! 아.. 아니라니!? 그.. 그럼 뭐란 말인가!?!?
답은
"What do you do for fun?"
What!?!? 그것도 이해는 하겠지만 왜 왜 위의 문장이 틀렸다는 거지!? 하는 순간 생각이 들었지요 ㅎㅎ
곰곰히 생각하면 맞아요..
덜 친한 동료나 외부인을 만났을 때 취미를 물을 때는 한국말로도 약간 정중하게..
"취미가 무엇인가요?"
라고 하잖아요.. 네 이럴 때는 영어로도 "What is your hobby?" 해야겠죠.. 또는
"어떤 취미를 좋아하세요?" -> "What hobbies do you like?"
"어떠한 취미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 "What kind of hobbies do you have?"
라고 하겠지요..
그런데 친해진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 한국말이더라도 저렇게 물어보면 조금 어색하잖아요!?
역시나 친하면 한국말로도 "취미"라는 단어는 안 쓰게 되는 거 같아요..
"야~ 뭐하냐 잼난거 없냐?" 또는 "요즘 잼난거 뭐 하냐?"
이렇지 않겠습니까.. ㅋㅋ 좀더 가면 속어.은어.슬랭까지 가겠지만.. "Hey bro~~" ㅋㅋ
역시나 이럴 때 적당히 친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What do you do for fun?"
참 좋은 문장이네요..
여담..
지금은 거의 잊어가고 있는 영어이지만.. 영국에 있을 때 선생님이 매일 하던 말이 생각나요..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올 때마다 반갑게 인사로 맞아주셨는데..
"How are you today~?"
하고 물으면 한국 학생들은 99%.
"Fine. thank you, and yo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저것 밖에 안 배웠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즈음 영어 교육은 많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제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혼나요 매일..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답변이 "Fine." ㅋㅋㅋㅋㅋ
"Good", "Very Good", "Lovely", "Fantastic", "So-so", "Not good", "Not bad", "Bad", "Too bad", "Terrible", ...
간단히 아는 단어들만 배치해도 대략 안 혼나요 ㅋㅋ..
그날의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인데 그에 적절한 단어 선택과 표현을 해야겠지요..
한국말로도 다양한 표현을 못 하는 사람 많죠~ 한국말도 표현 배워야 하는 것처럼..
영어도 시간 표현이든 장소표현이든 업무에 대한 것이든 다양한 표현을 배우고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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