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다가 재미 있기도 하고 조금은 황당하기도 해서 써 봅니다.

요즘 영어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영어 광고가 많이 나와서 잠깐이라도 배우는 시간이 되니 좋더라구요..

 

여튼 주 요점은요.. 타일러라는 분이 하는 광고 인데요..

"그 옷 벗지 마세요. 안 벗어도 됩니다"라고 할때..

Don't take your coat off.

라고 하면 이상하다는 것이죠.. 직역으로는 맞고 의미 전달도 되지만 저렇게 쓰지 않는다는 거에요..

 

정답은?

Keep your coat on.

이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맞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다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미국인은 이렇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 마음을 읽어야 한다!? 라구요..

 

그런데요.. 한국말로 하는 걸 생각해 보면요..

누군가 손님을 집에 초대하고 외투를 입고 있어도 된다고 말하고자 한다면..

"코트 입고 계셔도 되요."

라고 하지 누가!?!?

"코드 벗지 마세요!"

라고 하나요??? 머 코트 안에 못 볼게 있거나 폭탄이라도 설치된게 아니라면 말이죠.. ㅋㅋ

 

네.. 결국 똑같지 문화적으로 다르지 않은 주제라는 것이지요..

물론.. 물론이요.. 한국식 표현이 좀 강한건 맞아요.. 어렸을 때 부터 머 하지마 하지마 안돼 안돼 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듣고 자랐으니 말이죠..

 

샘 해밍턴의 육아 프로를 보면 참 다르다 싶어요.. 음식 먹으며 난리가 나는데 그냥 편하게 놔두잖아요.?

물론 방송용일수도 있겠지만.. 실제 외국분들은 그런 분들이 많더라구요.. 한국인이라면 "이러면 안돼요." "떼찌 떼찌" 등 하지 못 하게 막는 분이 거의 90% 이상일테니까요.. 물론 무지 혼내는 외국분도 봤어요.. 혼내는 사람은 한국분들보다 훨씬 무.. 무섭..

 

좀 엉뚱하게 새려고 하니깐.. 여기까지만 ㅋㅋ

 

한국이나 미국이나 표현 방식이 다른 것들도 분명 있는 것은 맞고,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문법이나 단어의 선택부터가 다를 수 있지만.. 해당 광고에 대한 부분은 조금 어색하게 봤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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